최대 순간 풍속이 역대 5위급으로 바람의 위력이 이른바 '바람 태풍'으로 분석된다는
'볼라벤'이 올라오고 있다.
아침부터 바람이 강해지더니 오후 12시에 들면서 빗줄기가 굵어지며
나뭇가지들이 눈감고 바람에 몸을 맡기듯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제주부터 시작해 목포로..태안반도 쪽으로 올라오며 많은 시설피해도 있따르고
재난피해가 방송에서 끈임없이 흘러 나온다.
어젯밤 다른 학교는 임시휴교라는데 왜 우리는 등교냐고 하던 녀석들.
학교에서도 강한 바람에 3교시 수업만 하고 다들 하교 했다.
그래도 많이들 컷다는 생각이 든다.
전화와 조심하라고... 단단히들 이른다.
어제는 담임 목사님께서 한얼산에 올라 가셨다.
남편과 성도님들.
여러가지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4일동안 금식기도 하시며
하나님께서 분명히 응답해 주실줄 믿으며 부르짖고 오시겠다고.
참으로 놀랍고 감사한 마음 전해본다.
이 한페이지를 작성하면서도 벌써 몇시간 째인지..
한줄 쓰고 왔다 갔다..
한줄 쓰고 긴 통화하고..
에고~~ 생각들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
몸에서 후덥지근한 기운이 나온다.
난방기좀 틀어놓고 마음을 식혀가며 일해야지.
(인생의 고난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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