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2)홍천 팔봉산에서..100대명산

니엘s 2012. 11. 12. 12:26

 지난 화요일(11/6)사랑 통화하며 남편들과 자리를 같이했다.

궂은날 아구찜을 앞에 놓고 식사하며 등산이야기가 나와

말 나온김에 움직이자고 번개불에 콩궈먹듯 결성된 모임.ㅋ

11월9일...

남편이 라운딩가면서 풍경사진 찍어준 홍천 팔봉산으로 정했다.

요즘 다시 살이 팍팍 쪄올라서 완전 달덩어리가 되었다.

피곤할수록 더욱 두툼해지는 나의 살들아...

하하하하~

 

엇그제 펌했는데..

다시 해야 겠다.

다 풀린듯..ㅠ

 

시작부터 계단이라 혼났당.

1봉 정상에서..

 

3봉을 향하여 가다보니 바위굴이 있다.

저길 들어가야 하는데..

음...

 

한봉 한봉 정복하는 재미가 굿~!

 

4봉인줄 알고 올라왔더니 아니다.

허걱...

이젠 두봉우리를 넘어야 하나? ㅋ

 

풍경이 참 아름다운 팔봉산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계단.

차라리 암벽이 훨씬 쉽당..ㅎ

 

요길 통과해야 하는데...

보기보다 훨씬 비좁다.

뱃살 걸릴까봐...ㅎ

해산굴이라고도 불린다.

산고의 진통을 겪듯 인내하며 빠져나가야 한다.

자주 통과할수록 무병장수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요령껏..

한번에 쑤욱~! 빠져나온 기념으로..ㅋㅋㅋ

 

한봉 한봉 넘을수록 웃음꽃이 만개한다.

재미난 산이다.

 

팔봉은 가지 말라고 인터넷에 나왔던데..

우린 고수들이 간다는 팔봉을 정복했다.하하하하

별거 아니더만..ㅋㅋ

남편과 완봉 기념으로..^^

 

목사님과 사모님께 보내드릴 인증샷을 찍고..^^

 

하산후 주차장까지.. 이런 재미난 코스가 있다.

수고했고 즐거웠어요 양호승.안월숙집사님.^^

다음엔 치악산입니다.


(산이 부른다 -혜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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