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이다.
평온하게 늦은 시간에 출근을 하며 맛있는 동태찜으로 점심을 먹고
연하게 블랙한잔을 타서 자리에 앉아 보았다.
숨가뿌게 돌아갔던 일정들이 이젠 숨이 쉬어질 정도로 여유로워졌다.
이제는 미비하게 현장별로 추가부분들 발생하며
사용상 불편한점들 개선하기 위해 A/S부분을 정리하고 있다.
올 성탄절 연휴는 맘 편하게 쉴 수 있을까?
일정들을 미리미리 체크하며 예정할 수 없어서 조금은 아쉽다.
그래도 26일 27일은 선 예약을 해놨으니 요타임은 잘 지켜야지..ㅎ
한사람의 느긋하고 게으름으로 인해 다른 직원들한테까지
그 영향력이 전파 되는것 같다.
맘같아서는 제일 솔선수범하면서 좌우 잘 살피며 잘 할줄 알았는데..
너무 편하고 불편함없이 이해하며 지내온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하는게 깊고 공과사를 구불할줄 알았는데..
너무 안일하고 쉽게 회사카드는 먹거리 카드요.. 구미당기는 선심의 카드로 생각하며
다른 직원들 보다 더 극성으로 비싼 메뉴로만 골라서 먹고..담배 사고..
가까운 위치 회사일로 한두번만 움직여도 주유는 6~7만원씩 팍 팍 넣어 버린다.
몇년을 가만히 지켜 보다가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지나가는 말로
좀 자제하며 아껴 줄이자고 했더니 투털이며 변명만 늘어 놓는다.
앞으로 자제할께요가 아니라...
말로 해야 하나..
글로 적어야 하나..
고민 고민...고민중이다.
늦장 출근이랑...시키는 일만 하고
춥다고 숨어서 쉬려고 하며
걸핏하면 아프다고 기숙사에 들어가 생각없이 자고 나온다고..
랑이한테 경고 몇번 들었다고 얘기 들었는데..
본성탓인건지... 성품이 느긋해서 그런지..도통 개선이 되질 않는다.
너무 편안하고 느슨하게 놔 준 오너의 책임도 있겠지.
오너이기 이전에 직원들과 편안한 형..동생 관계로 자기가 만들어 갔으니까.
편안한게 좋은것이라고...
몇년동안 책임자로 일했던 그 습성을 가지고 있기에
오너라는 대표로써의 마음가짐보다는..
직원들의 책임자란 생각으로...
보듬어 정으로 이끌어 가려고 하니
이런 일들이 다반사로 일어나는것 같다.
이런 문제들이 일어날때면 언제고 답답하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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