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2015년 내생일

니엘s 2015. 11. 15. 14:04

 

 

주일 아침이면 내 생일날.

1004(음력)

15년도 생일을 혼자서 기념하면서...

잘 살아왔노라고...

대견하다고..

나에게 후한 케잌하나 보내본다.^^

 

주일아침...

딸래미가 손수 장을 봐와서 혼자서 뚝딱거리면 차려준 생일상.

지금껏~ 친정엄마외에는 미역국을 받아먹어 본적이 없었는데..

딸래미의 기특한 마음에 미역국을 받아 먹었다.

내 손으로는 절대로 끓여먹지 않는게 미역국이였는데..ㅎ

 

엄마, 아빠 좋아하는 샴종류로 준비했다는 생일상.

매운것을 좋아하는 딸래미 식성 반영한 매콤 갈비찜..

매운것을 잘 못 먹는 나는 고기 한점에 물한컵~!ㅋ

케잌을 불 밝혀주는 랑이와..

아들래미 빠진 단촐한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

 

근희.재민오빠가 보내주신 화분까지...

많은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주일날 생일날을 보냈다.

 

2015년...

이제 나이는 한살더 먹고...

인생의 속도도 올라가겠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고 기쁜 날이다.

딸래미~ 고맙당...

즐거운 마음으로 생일상 차려주고..

전쟁터 같았던 부엌까지 깔끔하게 치워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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