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봄날.
그림같은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듯 봄기운이 이렇게 찾아와 반겨준다.
이제곧 저 나무들 가지에 새 생명이 잉태되어 흐르고
새잎이 나고 연두빛 미소로 반겨 주겠지.
마음이 설래인다.
살구꽃.. 복사꽃.. 환한 미소로 다가와줄 그네들의 미소가 ...
2016년 3월3일 첫 사랑방 모임을 시작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나누고
이집사님의 영적기운이 바닥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집으로 향해 차를 몰던 미향집사님을 부르고
안집사랑 셋이서 이야기를 나누며
그동안 몰랐던 목사님 마음과 사모님의 상황등...
많은 것들을 전해 들을수가 있었다.
사람의 마음이 참 메마를수 밖에 없음을 안타까이 여기며..
겨울나무가 수분을 빼버리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약동하는 새봄에 다시금 물줄기를 끌어 당기는 이치를...
그렇게..
우리내 인생길도 남들 눈에 보기 좋아 보일지라도
저마다 다 내 십자가가 있는 것이고...
그길이 아골골짜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도 가야 하는 길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감사하며...
그렇게 기도하며 나갈수밖에 없음을 고백하며..
오늘도 한지체로 기도하며 나아갈수 있음을 감사하며 힘을 내어본다.
이하루도 그렇게 모든것 감사합니다.
여호와 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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