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를 위해 쌀 한공기를 떠서 따스한 밥을 해 먹고 나면
꼭 한덩어리씩 밥이 남는다.
딸래미랑 셋이 먹어도 남는 밥량.
그렇다고 더 적게 하기에는 밥솥 용량이 너무크고...
2~3인용 밥솥을 써보려고 삼성전자에 갔다가 깜놀하고는 그냥 돌아왔다.
어떻게 4~6인용보다도 더 비싼기야..
그래서 아들래미 오면 어차피 큰거 쓸거니 그때까지 그냥 참자고 하며
식사후 남은 밥으로는 누룽지를 눌린다.
수명이 다된 팬에다 남은밥을 납작하게 펴서 제일 약한불로 눌려주면 땡~!
따스할때 바로 바로 먹을수 있는 고소함이 최고다.
주일저녁예배 드리러 가기전..
랑이 혼자 집에서 심심할까봐 얼른 만들어 주고는 다녀온 예배.
같이 나가서 예배드리면 얼마나 좋을깡..ㅋ
그래도 맛나게 먹고 혼자서도 잘 노는 랑이가 고마워 땡큐~!
자주 만들어 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