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별내 지은언니 첫만남

니엘s 2016. 9. 30. 13:46

 

 

 

 

 랑이가 봄에 태능 수리센터로 할리 비치바39"로 바꾸고 싶다고해 갔다가

우연찮게 할리에 관심을 보이는 여성분을 만나서 이야기하다

우리 아내는 자전거도 못타는데 지금 바이크 면허증 따려고 연습중이라고 하니

연락처를 받고 싶다고해서 알려 주었다며 집에와서 알려주었는데..

몇일만에 지은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처음 전화 통화를 하는데도 낯설지않은 친근함이 통했던 우리둘.

바쁜 시간 피해가며 종종 문자 주고 받고 전화 통화하다가

한번 놀러오라는데 못갔는데..

마침 SI 본사 샘플때문에 미팅이 있어서 청담동에 다녀오다

별내로 연락도 못드리고 달려가서는 문앞에서 전화하고 들어가니

너무 놀라와하며 어찌나 반가워 하시는지.

미리 전화하고 왔으면 한정식 사주고 싶었는데..

왜 연락도 없이 왔느냐며..곽만근갈비탕을 하고 계신 언니는

그냥 여기서 갈비찜이 맛나다며 2인분을 주문해 내 놓으신다.

처음만남이라는게 너무도 무색할정도로...

서로가 나누는 대화들이 너무도 일상적이고 지근히 자연스러워

언니도 깜짝 놀라고 나도 놀라고..

우리 매일 만나던 사이 갔다고..ㅋㅋㅋ

나도 그랬는데..

그렇게 반가운 마음 한가득 내려놓고..

점심시간이라 밀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언니 장사 하라고 하며

다음에 다시 놀러오기로 하고 돌아오는길

어서 바이크면허에 도전하라고 응원하는 마음 전해보며

조만간 또 만나서 진정한 수다를 떨기로 했다.

정말 깔끔하게 차려지는 주인언니의 손길이 느껴지는 곽만근갈비탕

돈 많이 버니까.. 앞으로도 맛난거 많이 사주신다니..

에휴~ 식탐 관리 해야 겠당.^^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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