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추석을 맞이하며...

니엘s 2018. 9. 21. 13:57



가을비 치고는 세차게 내리던 이틀간의 빗방울이

12시를 넘기면서 그치는가 싶더니..

햇님이 차오르며 진눈깨비 날리듯

물방울이 날린다.

날궂이 하려고?

이제 그만 내려도 될법 한데?

여름내내 그렇게 극성을 부리더니

미안한 마음이 드는거니?

잠시후면 숨가빴던 상반기를 정리하면서

명절을 맞이 하려고 한다.

막바지 대청소를 하면서 마음을 씻겨 내려가는 직원들.

부산했던 내 마음도 이젠 조금 진정이 된다.

머그잔 가득히 채워진 따스한 커피의 온기처럼

내 마음에도 이제 조금 편안함이 퍼진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추석 명절.

10일 정도 긴 휴가를 보내며

그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을 위로 받을 시간.

대보름달 둥근 마음처럼

무탈하고 건강하게 보내는 해피 명절이 될수 있기를.

블친님들의 명절기간에도 평안과 감사가 충만히 차고 넘치는

복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니엘은 할리타고 랑이랑 한바리 하면서

마음을 힐링하며 돌아볼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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