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출발이다.
담배가 떨어졌다는 랑이를 위해
잠시 도로변 주차중~
달리고 달려서 궁평항으로..
가을맞이 들녘이 색을 갈아 입는다.
배고프니 다시 출발~!
삽교대교 쪽인데 잘못 들어왔군.ㅋ
궁평항 입구에서 새우&꽃게튀김먹으며 수다 삼매경
삽교대교에서..
이제 조금만 더 가자.
가을 하늘이 얼마나 맑고 깨끗하던지..
막바지 커피한잔 마시러 들린 구길 휴게소.
인적이 드물다.
고속도로전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굉장했었는데..
죽도 해수욕장 입구에 주차.
매번 지나가는 길임에도 한번도 들려보지 않았는데..
해바라기 머리카락이 춤을 춘다.
죽도해수욕장이 참 아담하다.
작은 포구항의 포근함.
아주 아주 어렸을적에...
육지와 이어지기전에..
이곳에서 부모님이랑 아기때 살았던 곳이였다고..ㅋ
인적드문 한적한 곳이다.
이곳에 그렇게 멋진 곳이 있었을줄이야..
다음에 다시한번 둘러봐야 할 곳이다.
다시금 출동하기 위해
랑이가 부지런히 세차를 해주고 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각자의 라이프가
있다보니 자연적으로 랑이랑 둘이의 시간이
많아지는것 같다.
추석 명절.
늘 귀경길 대란으로 북세통을 이루는 길.
언제 내려갈까..
몇시쯤..
어떻게 갈까 고민하다 열흘이란 시간이 있으니
우리 바이크타고 내려가 명절만 보내고
전라도 방향으로 해서 거제도쪽으로 달릴까?
어차피 부모님 살아 계시니 명절을 건너 뛸수 없으니..
ㅎㅎ~
시부모님 깜짝 놀라실수는 있겠지만 ㅇㅋ~
그렇게 아침일찍 바이크 정비하고는
세차할 시간도 없이 출발~
햇살 끝내준다.
이게 얼마만이지?
부천을 지나가는데 속도를 낼수 있다니 신기하다.
그렇게 부천을 빠져나오며 궁평항 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질수하는데 끝내준다.
바람향이~~
기분좋은 설래임이~
천천히~
때론 속도도 높혀가며 달려 6시간 만에
도착한 시골집.
마침 마당에 나와 계시던 시부모님이 깔깔 웃으신다.
길 잘못 들어온 바이크타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아들.며느리라고..ㅎ
그렇게 추석맞이 명절 보내러 시댁 무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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