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나로부터 시작되는 기쁨

니엘s 2018. 11. 21. 09:56




수요일 오전.

밤사이 가을을 보낸 차가운 겨울비가 내렸나 보다.

창밖 휀스에 물방울들이 투명하게 매달려 있다.

더이상 비는 내리지 않는것 같은데...

창문을 열어서 환기 한번 시킬까 하다가

민찬이가 소리지르며 해맑게 웃고 있어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환기시스템을 가동시켜보며

커피한잔 내려놓고 민찬이가 기분좋게 노는 모습을 보며

아꿍~ 하면 방긋 방긋 웃는 모습 보는게 감사하고 행복하다.

나의 주님은 에벤에셀(여기까지 도우셨다)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여호와 이레(예비하시는 하나님)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함께 하신다.

그래서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하지 못할 것이다" 하신 말씀이 환상이 아닌 실상으로 다가와

두렵고 근심걱정 속에서도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앞으로도 길위에서 보내야 할 시간이 많이 남았다.

낭비하는 시간으로 생각하지 말고

시간을 승화시킬수 있게 되길 이시간 다짐해 본다.

좋은 생각과 아름다운 기억은 결국 창조의 씨앗임을 잊지 말자.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만의 영향력이 있다.

모임을 할때 한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으로 인해

분위기나 상황이 변하는 것을 우리는 종종 경험하게 된다.

긍정적이고 잘 웃는 사람이 등장하면

그로인해 그 모임은 재미와 흥이 넘친다.

따스한 미소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그 사람으로 인해

화기애애하고 평화가 넘친다.

반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람이 있으면

그 모임은 암울하고 답답한 분위기가 된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기쁨.

연말연시의 시작점이다.

마음과 생각을 바로 정리하면서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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