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자리를 비우려니 할일이 많다.
이것저것 처리하며 공항에 가야하는 시간.
아들래미가 공항까지 함께해 주어서 편하게 출발했다.
급벙여행에 알뜰상품으로 다녀 오기로 했으니
출발시간은 야간이 되고..
생각지도 못한 좁은 기내식 좌석에 깜놀.ㅋ
이런 여행 재미도 느껴보는거지뭐~~하면서
4시간 30분을 날아서 싼야공항 도착.
까다로운 입국 심사를 통과하며 나가 호텔로 go~
이곳은 새벽2시면 모든 상가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
출출한데..
호텔프론트에 부탁해서 중국식 컵라면 공수.
객실에 들어가 끓여 먹는데 보기보다 맛나다고 한다.
그렇게 잠시 짐정리를 하고 아침식사하러
식당에 내려갔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먹을 만한게 하나도 없다.
카스테라 한조각..생식빵 하나 담았다가
커피한잔 마실수 없는 상황에 어이없어서 나왔다.
내일부터는 조식 안먹자~~!
밖으로 나와 주변을 둘러봐도 커피마실곳이 마땅치않고.
마침 번역기 어플이 있으니 활용해 보기로 하고
주변검색하니 스타벅스가 있다.ㅋ
중국택시타고 썸머몰 스타벅스 가자고 하니 잘~달린다.
차창 밖으로 도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와 자동차.자전거와
사함들의 불법 유턴. 무단횡단. 역주행등.
참으로 자유롭게 본인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는
모습들을 보며 신기했다.
와우~~어쩜 저럴수가..ㅎ
우리나라 같았으면 딱지에 벌점에 사회봉사..ㅋㅋ
무시무시할 일들인데.
아무튼 스타벅스 커피맛이 입에 맞아서 천만다행.
커피한잔 여유롭게 마시고 다시 택시타고 호텔로 직행.
하이난 하와이로 불리는 해변으로 go~~
자유시간을 내어주며
물놀이 할사람.
물놀이 기구 탈사람..
정해서 놀라고 한다.
남편들은 수영복 챙겨입고 왔는데 샤워시설이 맘에 안들어
우리는 커피숍행.
담배를 즐기는 남편들은 커피숍안에서든 밖에서든..
어디서든 자유롭게 피울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뻐하며
라이터를 켠다.
허걱~정말..
그런데 이해도 간다.
여기서니까 누려보는거지뭐.ㅋ
물놀이 시간이 끝나고 부자공원 둘러보자는데
일행들은 둘러보라고 하며
우리는 고단하기에 맛사지 받고 싶다고 빠졌다.
1시간 30분 동안 받고 나오니 랑이 개운한가보다.
목부분이 많이 풀렸다고.
다행이네..
내 파트너는 너무 여릿여릿 싱거었는뎅.ㅋ
살짜기 고단했던 하루를 숙소로 돌아와 뉘였다.
로밍 안하고 와이파이로 카톡만 잡으려니 은근~불편하군.
'니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난여행 2일차 저녁 (0) | 2018.12.18 |
---|---|
하이난여행 2일차 (0) | 2018.12.18 |
2018년 김장하던날 (0) | 2018.12.03 |
거룩한빛 광성교회 마지막 예배 (0) | 2018.11.25 |
집밥 초대 (0) | 2018.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