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쉼터

패밀리허브 냉장고

니엘s 2019. 4. 2. 21:21



 

 

 

민찬이 물건들로 하나둘씩 채워지고 있는

울집 풍경이 재밌다.

울 집에 다시한번 이런것들이 붙혀질줄은 정말이지

생각도 못해본 경험인데..

어찌하다보니 우리 아이들 키울때

그 시절로 되돌아 간듯 하다.

세월은 흘러 흘러서..

어느덧 외할미로 불리우는 시간.

내 나이 만큼이나 가전제품들도 나이를 먹나보다.

구정전 정전으로 잘 사용하던 냉장고를 OUT~시키고

새 냉장고를 들여 놓은지 벌써 2달.

딸래미는 안이 스테인레스라 너무 좋다며

민찬이 이유식 만들어서 기분 좋게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센서 오작동인지..

저 혼자서 한번씩 냉장고 화면이 켜진다는 사실..ㅋ

딸래미가 놀라서 A/S센터에 2~3번 전화하고

오늘 오후에 점검 나오면서

냉장고 스크린화면을 새로 교체해 주었다.

웬지 새로이 새것이 된것 같은 기분..ㅎ

딸래미는 저장 시켜 놓은거 다~ 다시 해야 하니

조금 번거롭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거액이 들어간 제품인만큼

알차게 사용해야 겠다고.

이젠 식탁에 앉아서 거실 텔리비젼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된다.

냉장고 화면에서 방송도 나오고..

유튜브도 보고..

라디오 방송도 듣고..

앨범속 사진들도 넘겨보며..

요리 레시피부터..

재료준비까지..

배달도 시키고..

마트 나가서 휴대폰으로

냉장고 내부 확인하며 찬거리도 산다.

참으로 다양해지는 가전제품들.

기능 하나 추가 할때마다

머니는 올라가지만..

잘만 사용하면 그 값어치는 하기에

또 사게 되는것 같기도 하다.

냉장고 A/S 점검 나온김에

에어컨을 보더니 에어컨 점검 및

필터 세척도 해주시고..

마침 큐브 공기청정기 따닥~ 소리가 나서

전원스위치 뽑아 놓았는데..

그것도 봐 주시며 내부 필터 못 뺐던것 빼 주시며

1년 되기전 필터 새로이 하나 교체해 드릴테니

전화 한번 달라고 하신다.

와~

이제곧 에어컨 작동을 시킬텐데 감사하고..

아들래미방 공기청정기..

빵빵하게 잘 돌아가서 기분 좋고..

필터하나 교체 받을수 있어서 해피하고..

감사한 일상이다.

이 모든것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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