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미련이 남는게 인생일까?

니엘s 2019. 4. 17. 14:27



오늘은 출근을 안하고 집에서 대청소 중이다.

마침 민찬이네도 볼이 있다고 나가고..

홀로 집에 있는 편안한날.

모든 창문 활짝~ 열어 놓고

버려도 버려도 버릴것들이 나오는 신기한 살림살이들.

치워도 치워도 치울게 나오는 신기한 집안 살림들.

아까워서 가지고 있던것들 또 꺼내서 정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옆에 두었던 것들 꺼내서 또 정리하고..ㅋ

미련 없어야지 하면서도

미련이 남는게 인생이지 싶다.

그렇게 또 한바탕~!

내일 분리수거일이라서 버릴것들 모아 놓고 나니

텅~빈 공간에 심플한 마음이 들어 속이 시원하다.

무엇이든지..

많으면 탈이 난다.

무겁다.

적당하게..

조금 없는듯 있게..

그렇게 지낼수 있다면 참 좋을것 같다.

잠시후에 셋째 시누이네랑

김포공항우리들병원으로 건강검진을 위해 올라오시는

시부모님 만나러 갈 시간을 보면서

모처럼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만들어 마시며

잠시 눈인사 남겨 본다.

햇살이 좋은 수요일 오후.

모두의 마음에도 평안이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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