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끝까지 사랑하기

니엘s 2019. 4. 15. 13:29



좀 일찍 나와서 점심 식사후

커피숍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는 중.

청담동 거리는 한산하다.

그토록 맡고 싶었던 라일락 꽃향기가 진동하고...

봄바람 살랑 살랑 불어대는 봄 기온은

가벼워진 여성들의 치마자락을 간지럽힌다.

랑이가 영주 일때문에 맘이 많이 아픈가보다.

한동안 잊고 지내던

야식을 찾아가며..

허한 기운을 폭식으로 달래려고..

에휴~!

고난주간 특새 시간.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장 6절~7절) 아멘.


끝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을 기억하며..

메말라 갈라지고 황폐해진 그 곳에..

사랑의 강물이 가득히 차고 넘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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