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축한 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
차창밖 빗줄기 보며 출근 하는데
카톡~~
카톡~~
카톡~~
연신 울리는 카톡소리에 창을 열어보니
준순 언니가 베란다에 활짝핀
꽃들을 선물해 주었다.
야생화에 심취해..
직접 손수 아끼고 가꾸며
얘기 다루듯이 정갈하게 키우는 언니 마음.
그 마음에 보답하듯이 너무도 탐스럽고 앙증맞게
자기 자랑 뽐내며 피어나는 꽃들.
베란다에서 풍기는 내음이 집안 가득히~
얼마나 진동할지 상상이 간다.
청담동 미팅을 끝내고 들어가는 길.
피곤했는데..
언니 선물이 큰 피로 회복제가 된다.
고마워요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