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친구들과 통화를 했다.
아휴참~~
잘 지내느냐고..
별일없지?
안부 전화 한통 하기가 이리 힘이들어서야..
다들 바삐 지내다보니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하면서
한번씩 생각은 하면서도
전화도 잘 안눌러지고...
만나러 출발하지도 못하고...
그러다 먼저 하는 사람이 최고.ㅎ
오늘은 내가 최고의 주인공.
출근하면서 전화를 누르니
바로 받으면서 미주알 고주알~
어찌나 못한 말들을 나누게 되는지..
몇년사이 일들이 한번에 다 들어온다.
하하하하~
이런 허물없는 친구들이여서 좋다.
어쩠다 저쩠다 이야기 하지 않고..
늘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묵묵히 자기몫을 성실히 감당하는 친구들.
그래서 자주 만나지 못하고..
자주 소통하지 못해도..
어쩌다 한번..
이런 가벼운 통화만으로도
일사천리로 못다한 시간을 다 꿰찰수 있고..
공감도 하면서 위로하고..
서로 격려하며 힘을 얻는다.
늘 먼저 챙기지 못해 미안해 하는 친구.ㅎ
그런것은 관계없지.
누구든지 먼저 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최고인겨.
그치?
오늘도 그렇게 밝은 목소리로..
수다떨면서 지루하지 않고 유쾌하게
출근했다.
힘을 내어서..
홧팅~! 하며
커피한잔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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