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언젠간 가겠지...

니엘s 2019. 6. 7. 10:47



걱정했던 것보다..

염려했던 것보다..

적게 내리는 이 빗방울이

반가운 아침.


오랫만에 김창완님의 노래 한곡을 열어 보았다.

왠만해서는 가요곡을 잘 찾지 않는데..

오늘 아침엔...

내 마음, 기억속 이 가사가

마음을 적신다.


아쉽게 오늘 가시버시 정모는 참석 못했다.

복잡한 일들이 마무리 안된 상태에서

빨리 결정 지을일이 있는데

손보는 시간이 많이 걸려

도저히 시간을 낼수 없는 상황.

아쉬움과 미안함을 단톡방에 알리며

다음을 기약할수 밖에..


오늘 하루도 기운을 끌어 올리자.

자꾸만 기진맥진 하려고 하는데..

그러지 말고 긍정 파워로~

랑이 힘내라 힘~!

자꾸만 요즘 뭐라 몰아붙혀서 미안.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일들인데...

자꾸만 속까지 다 꺼내서 보이며

할말.

하지 말아야 할 말들

거르지 않고

다 쏟아내며

열변을 토하는

당신 모습이..

안타깝고..

그걸 또 늑대처럼 낚아채 먹으려고

더 바짝 긁어대는 사람들한테

너무 쉽게 쏟아내는 모습들이 안타까워서 그랬어.


힘들고 지친다는 것은 알지만..

조금만 자중하며..

당신 노하우를 다 꺼내서

보여줄 필요는 없는거야.

제발..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그 억울한 마음을 내려놓고...

속상하기도 하겠지만

그 속상한 마음 내려놓고..

화가 나겠지만

그 화가 나는 마음 내려놓고..

묵묵히...

당신 길을 걸어가.


돌맹이는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언제든지 내 앞에 나타나기 마련이니까.

돌부리에 치일때마다

이C~

저C~

할수 없는 일이니..

마음을 다스리고...

입술은 온전히 주장하며..

당신만의 능력을 다 오픈 하지마.

좀 자중해주기 바래.


이 빗방울에..

그동안 곪아서 썩었던 상처와 흔적들이..

깨끗하게 씻겨 내려가

새살이 솔솔~ 돋는

개운한 내일이 되길 기대하며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아침을 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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