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외손자 기다리며..

니엘s 2019. 7. 4. 10:14



햇살은 가득한데..

바람이 눅눅하다며

제습기 틀어 놓고

아침에 민찬이랑 문화센터에

놀러 간다고 하던 딸래미 한테 연락이 왔다.


연락도 없이 오늘 오픈을 안한다고.

ㅎㅎ~

그러게 아침에 출근하면서

같이 가자고 할때 따라 나서지..


민찬이 카시트에 잘 앉혀서

온다고 하니 괜히 더 기다려진다.

이게 바로 외할미 마음이겠지?


울 똥강아지 오면

점심으로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을 해봐야 겠다.


활짝 열어놓은 창문넘어

도로쪽을 쳐다보게 된다.

울 똥강아지 언제 올까? 하면서..ㅎ


커피한잔 편안히 마시며

기다려보자.


오늘도 그렇게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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