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2019년 7월 1일

니엘s 2019. 7. 1. 09:12



묵은 먼지를 털어내듯 2019년 6월을 마감하며

벌써 반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사건사고가 항상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일어나 극도로 예민하기도 했지만

그런데로 또 잘 넘길수 있어서

감사했던 시간들.


주일오후.

욕실에 세재좀 뿌려 놓고 나가

사위네랑 맛점하고

다이소 들려서 소품 몇개 사와

친구한테 얻어온 화분에다

수국 분갈이를 해주며

사랑초에게 넓직한 자리를 내주었다.


오랫만에 화분들 물청소도 해주며

자리 재정비하고..

개운하게 욕실청소 하며

현관 출입구 화초들까지 정리하니

땀이 비오듯~ 줄줄..

그게 해피하다.


정리정돈이 잘된 곳에

시원스럽게 불어오는 자연풍 바람.

그런 감사함으로

7월 첫주.

첫날을 시작해 본다.


막혔던 배수구가 뻥 뚫려

속시원하게 내려갈때의 그 통쾌함으로.

이번 한달도..

남은 반년도..

신명나게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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