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난것 같은 기분이 드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추석명절을 보내고
랑이랑 출근한 사무실.
조용하니 너무도 고요해 맘이 편안해진다.
어젯밤..
시아버님의 전화를 받으며..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그 말씀속에서..
이번 팔순 여행을 가기로 한것이 참 다행이다 싶다.
친정과는 참으로 대조되는 시댁이다.
시부모님은 자녀들과 함께 어울리며
어디든 다니기 좋아하시고..
친정은 행여나 자식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늘 노심초사 자식들 편안하기만을 바라시며
부모님 위한 불편함은 하지 못하게 하신다.
1000원을 드리면 500원을 배풀줄 아시는 친정엄마.
자식들 고생해 번돈 왜 주느냐시며...
당신은 괜찮으니 힘든데 보태라고 늘 사양하신다.
그렇기에 더욱 맘이 짠한것이겠지.
받을줄만 아는 사람과..
나눌줄을 아는 사람의 차이는 정말 큰것 같다.
말 한마디에서 나오는
정이란 마음 씀씀이.
내 할 도리는 내 할 몫이지만...
내리사랑이라고...
올 연휴에도 어김없이 느끼게 되는것 같다.
내일부터 정식 출근.
잠시 내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다.
막내시누네가 여행지를 알아 본다고 하니
좀더 수월하다.
둘째고모부 말대로 그냥 따라가면 편안한거지.
신경쓰지말고 그냥 따라가라고..
그러면 되는 것이라고..ㅎ
그래..
그렇게 따라나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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