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권
(곰탕 보이스 홍자)
(화끈하게 노는 울랄라 세션)
(입담과 보컬이 매력적인 박상민)
(2부를 책임진 이승철)
아고~~배고파..
ㅎㅎ..
젤 먼저 나온 말이다.
공연티켓을 선물 받고 음악회 다녀오는길.
콩나물 국밥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주고 나니
자정이다.ㅋ
7시 공연인줄 알고 5시에 출발 했는데
퇴근시간이랑 맞 물려서 7시 넘어서 도착.
휴~! 다행이다.
티켓 확인하니 7시 30분 시작이네.이런~
그래도 늦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1부 첫순서를 열어준 홍자씨의 노래와
흥에 겨운 울랄라세션.
참 오랫만에 만나는 박상민씨
기분 좋은 흥이 달아 오르고..
2부를 책임진 이승철씨 무대.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대단했다.
난 왜 저렇게 못해보지?
생각할무렵...
흥에 취하고..
평소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니
저절로 추임새도 넣어지고..
따라도 부르면서 그 분위기에 취해보게 된다.
이런 마음으로 젊은 친구들이 흥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
본인들이 좋아하는 곡들에게서 위로도 받고 하는 것이겠지.
가끔은..
늘 절재를 내 삶의 모티브로 여기면서
지내왔기에 이렇게 풀어지는 모습들이
조금은 낯선감이 있다.ㅎ
그래서 어쩌면..
그 틀 때문에 더 무거운 중압감으로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지만
그 중심이 있었기에 헛된 인생을 살지 않는 계기가 될수도 있었겠지.
참 좋았다.
참 좋은 음악회.
다음을 또 기대하면서...
콩나물국밥 한그릇 든든하게 먹고 들어와
바로 잠자리에 누워본다.
이크~
내가 물은 안 마셨으니 좀 덜 붓겠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