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싱숭생숭한 날

니엘s 2019. 11. 28. 10:44



왠지 모르게 기운이 다운 되는 아침이다.

요즘 아침 방송마다 틀게되면

갱년기 ..

갱년기.. 하는 말을 너무 자주 들어서 그런건지.

괜히..

기운이 다운 되면서 만사 귀차니즘이 되네.


아직 특별한 증세가 나타나거나

그런것 같지는 않은데...

마음이 괜히 울적해지면서

뜬금없이 이 현실에서 살짜기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그렇게 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데..


앙상한 가지를 내어주는 저 숲의 황망함 때문이라고..

메마른듯 거친 나뭇가지만 보여주는 이 현실 때문이라고..

불필요한 떼라도 써보고 싶지만...

본디..

남탓 보다는 내 탓을 해버리는

내 습성 때문에 결국은..

오늘도 이렇게 내맘이 싱숭생숭 한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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