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잘 지내준 화초들이
힘을 내고 있는 요즘.
분홍빛 꽃마울을 티우며
새순을 내어주는 녀석들이 참 대견하고
얼마나 고마운지..
아침저녁으로 화분들을 자꾸만 바라보게 된다.
어젯밤.
분리수거를 하고 오는데...
버려진 작은 화분 하나를 발견.
이리저리 살피다가 들고와서
얼마전에 사온 화초로 분갈이를 해주었다.
겨울을 제대로 못 버틴 아이들을 꺼내서 정리하고
싱싱한 아이들로 빈 곳을 다시 채우며
내 마음도 풍성해지고 활짝 웃는 꽃잎들처럼
미소도 환해 진다.
올 봄부터는..
건강하게 잘 지내보자.
천리향이 꽃향기를 내기 시작 했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