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이웃사촌들과 식사

니엘s 2020. 2. 3. 10:43

 

오랫만에 가까이 지내는 이웃사촌들과 식사를 나누었다.

겨울과 봄 시즌이 다가오면...

싱싱한 바다 횟감과 석화.

봄에는 머리에 알밥이 꽉찬 고동 쭈꾸미를 나눠 먹었더니

그 맛을 못 잊어 늘 이야기 하곤 하는데..

그동안 너무 바빠서 자리를 함께 하기가 힘들었는데..

친구가 이번엔 꼭 집에서 밥 한끼 나누자고 해

부랴부랴 준비된 자리.

시골에서 셋째 시누이네 가게에서 대방어와 석화를

올려 버스터미널에서 받아서

매운탕을 끓이며 함께 한 자리.

조금 늦게 온 친구네까지 까지 다섯집이

오손도손 정겹게 맛보며 웃을을 나눌수 있어서 참 해피했다.

이번 구정에 어찌저찌 하다보니 그 좋아하는 자연산 회 한접시를

비우지 못한 사위도 자리에 앉혀서 한점 나눠 먹고..

자리 피해 준다며 영화보러 나갔다온 사위와 딸래미.

자정까지..

포카도 치면서 놀다가 석화랑 남은 대방어 한조각까지

모두다 먹고 바이 바이~!

덕분에 민찬이가 밤 11시가 넘어서 코~ 잠자리에 들었지만

정이 있어서 참 좋다.


다음엔 쭈꾸미 모임 하자고 미리 예약하는 이웃들.

그렇게.. 또 하나의 추억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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