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봄나들이 하듯이..

니엘s 2020. 2. 11. 10:31



어젯밤 아야~ 아야~ 하던데...

오늘 아침에 자고 일어나더니 손가락 하나를 들고 나오는 민찬이.

왜~ 하면서 살펴보니

약지 손가락 사이가 많이 진물러 있어 아팠겠다.

에휴~

손가락에 약발라주고 호~ 해주며

대일밴드 하나 붙혀주었더니 어찌나 큰소리로 울면서

아퍼~ 아퍼~ 하는지..ㅎ


녀석..

어리광이 는다.

아프니까..^^


할마랑 할빠랑 출근할까?
빠빵~ 타고 갈까? 했더니

울음을 그치며 옷을 챙겨 입는다.

에고~ 이뻐라..ㅎ


아침밥도 먹는둥 마는둥...

출근길에 주유하느라고 주유소 들리니

옆가게가 편의점.

까까~ 하길래 들어가 까까랑 쥬스를 사들고 왔다.


봄 나들이 하듯이 기분 좋은 기온이다.

포근하니...

너무도 해피하게 웃는 민찬이 덕분에

몸과 마음도 해피.

그렇게 오늘도..

미소 가득한 하루를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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