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더니...
제법 비가 내리고 있다.
봄비라고 불러야 겠지?
아침일찍 관리를 예약하고 NO출근.
덕분에 개운하게 땀 흥건하게 빼고 들어왔다.
평소 운동을 안하는 것을 알기에..
제발 따뜻한 물이라도 많이 많이 마셔달라는 당부로
찻잔을 꺼내서 차를 우려내려고 하니
민찬이가 놀다가 달려와 식탁 의자를 빼면서
자기도 한잔 달라고 한다.^^
할머니가 준비하는건 국화차에 홍차를 탈거라 안되고...
카페인없는 꽃잎차로 민찬이 몫의 차를 우려내며
좀 기다리는 거야.
차는 우려내는 시간이 있어 했더니
자기 앞에 잔을 달라고 한다.ㅋ
요런 모습들이 어찌나 이쁜지...^^
민찬이 차가 우려나 한잔 담아주며
호~ 식혀서 마시기 적당하게 해 건내주니
할마 잔에도 차를 따르란다.
그래~ 알았어.
할머니도 따를께~ 했더니
네~~!
한모금 마시더니 좋은지 건배를 제안하네.
그럴까~
민찬이랑 차 건배 하면서 마시니
따스하고 너무 좋으당.
다음달부터 어린이집 다니기로한 민찬이.
아코~ 어떻게 보내지?
회사 근처 어린이집 다니기는 할거지만
요즘 너무 무서운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서
걱정 되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물론 안그런 어린이집이 더 많은데...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들 잠시 접어 넣어두고...
처리할것들 살펴보며 일좀 해 봐야 할듯 하다.
오늘 저녁에는 부침개 준비해 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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