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찬이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잠시 일보고 들어오니
벌써 오전도 11시가 넘었다.
아유~
왜이렇게 시간은 빨리 흐르는거야.
아침에 모닝커피 한잔 마시고 나왔으니..
사무실에서는 따뜻한 생강차 한잔 준비했다.
이 맛도..
이제 몇일이면 끝날것 같아 살짝 아쉽다는.
겨울이 지나고 나니..
생강도 물기가 적어서 생강청 만들기가 어려워
겨울까지 기다려야 할듯 하다.
살아간다는 것은..
수많은 염려와 걱정.
문제와 습관들 앞에서 주저하면서
선택하며 걸어가는 것 같다.
딸래미 분가를 준비하면서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전화 내용들을
전달받으면서 늘 염려하게 되고..
걱정하게 되고..
문제 앞에서 매번 손 써줄수도 없어
주춤하면서 지켜 보자니 답답하고.
그래도...
사위랑 잘 상의하면서 헤쳐나가야 할 길이기에
조금 답답하고 애 타는 마음이지만
지켜 보려고 한다.
조용히..
응원하려고 한다.
사랑은 끝없이 걱정해 주는것.
그런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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