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사랑은 끝없이 걱정해 주는 것

니엘s 2020. 4. 2. 11:11




민찬이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잠시 일보고 들어오니

벌써 오전도 11시가 넘었다.

아유~

왜이렇게 시간은 빨리 흐르는거야.


아침에 모닝커피 한잔 마시고 나왔으니..

사무실에서는 따뜻한 생강차 한잔 준비했다.

이 맛도..

이제 몇일이면 끝날것 같아 살짝 아쉽다는.


겨울이 지나고 나니..

생강도 물기가 적어서 생강청 만들기가 어려워

겨울까지 기다려야 할듯 하다.


살아간다는 것은..

수많은 염려와 걱정.

문제와 습관들 앞에서 주저하면서

선택하며 걸어가는 것 같다.


딸래미 분가를 준비하면서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전화 내용들을

전달받으면서 늘 염려하게 되고..

걱정하게 되고..

문제 앞에서 매번 손 써줄수도 없어

주춤하면서 지켜 보자니 답답하고.


그래도...

사위랑 잘 상의하면서 헤쳐나가야 할 길이기에

조금 답답하고 애 타는 마음이지만

지켜 보려고 한다.

조용히..

응원하려고 한다.


사랑은 끝없이 걱정해 주는것.

그런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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