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나만 추운줄 알았더니..

니엘s 2020. 4. 10. 09:52




나만 추운줄 알았더니...

사무실 식구들도 춥다고 하네.

참 다행이당.

혼자가 아니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 혼자 동떨어진게 아니란 생각에

괜히 마음이 든든해 졌다.


여전히 어수선한 코로나19 여파 때문인지..

봄이지만..

봄기운이 감돌지만...

차가운 꽃샘추위 바람은

얇아진 옷가지를 뚫고 쌀쌀함으로 덤빈다.

녀석~

이제 그만 온기를 전해주어도 될듯 한데.


어제 하룻동안...

참 황당하고 기막힌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그래도...

다행히...

잘 수습이 되었고..

시간이 뒤로 미뤄지면서 한숨 돌리게 되었다.


조금만 신경쓰면 될 수 있는 일들.

잠깐의 방심이 불러온 일의 파장은

어마어마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새롭게...

뜨거운 커피 한모금 넘겨보며

차분히 되돌아 본다.


실장왈~!

정말 놀랐어요.

단 한번도 무슨 일에든 별 말씀이 없으셨는데..

미리 말씀 하셨으면 점심도 안먹고 그냥 들어왔을거예요.ㅎ


조금 힘들고..

조금 복잡하고..

조금 기운이 빠지긴 하지만..

이렇게든 저렇게든 할 수 있는 일이니 감사하며...

조금더 신경쓰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한번 더 체크하면서

실수를 반복하는 일이 없어야 하기에 괜찮다 했다.


그렇게 오늘도~

분주한 하루의 시작.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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