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이지만..
봄날씨 같지 않게 봄바람이 차가운 봄날.
무슨 조화속인지 올해는 유난히..
비도 잦고..
바람도 차가운것 같다.
이런날.
커피 한잔 내려서 배달해 주는 이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커피는..
내가 타 마셔도 맛나지만..
가끔은..
내 손이 아닌 다른 사람 손을 빌어서
마셔도 참 맛난것 같다.
어제는 아점 식사후 설겆이를 하는데
갑자기 진땀이 나면서 설겆이가 너무 하기 싫어졌다.
"자기야~ 하고 부르니
얼른 달려 나와준 랑이.
나 갑자기 설겆이가 너무 하기 싫어졌어.
어떡하지? 했더니
설겆이 하지마.
미뤄두었다가 있다가 하지 뭐~ "하면서
남아 있는 설겆이를 깨끗하게 끝내준다.ㅋ
참 별일이다.
저녁에 민찬이네가 저녁식사 하러 온다고 하니까
또 멀쩡하게 일어나 부지런히 준비하고 쓱싹~ 치우고..ㅎ
가끔은...
이런 이유도...
이런 보답도 괜찮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아침 커피가 맛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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