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수요예배를 드린것 같다.
늘상 출근을 하다보니 쉽게 수요예배를 드릴수가 없었는데..
오늘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필라테스를
정식으로 시작하면서 시간을 낼수 있었다.
예배 자리에 나갈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고
감사한 일이다.
기쁨이 충만하고 나의 부정 에너지를
긍정에너지로 끌어 올려서 덮어 버리며
활력이 생긴다.
수요예배 드린후 나오는길.
화단에 곱게 피어있는 꽃들을 보노라니
문득 어린시절 집안에 정성스레 가꾸어 두셨던
엄마의 화단이 생각 났다.
몇안되는 어린시절 기억중에 오롯이 남아 있는..
소담한 꽃들이 향기를 내며 방긋 웃던 그 추억이...
사계절 꽃들과 함께 하면서
방문 창호지에 꽃을 넣어서 입체감을 주시고..
가을이면 낙엽을 넣어서 멋을 선물하시던 친정 엄마.
지금도 시골에 내려가면 엄마의 뜰안에는
잘 가꾸어진 꽃들이 많지는 않지만
엄마미소처럼 포근하고 향기롭다.
위에 포스팅된 꽃들을 올려보며
어린시절의 기억과..
엄마의 향기와
엄마 화단의 정성이 떠올라 담아 보았다.
보고싶은 울 엄마.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