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포근한 목요일

니엘s 2021. 3. 11. 13:14

 

여전히 차가운것은 피하게 되는...

갑자기 따뜻한것들과만 친구하게 되는 요즘.

오늘 기온은 너무도 포근하니 좋다.

그동안 제대로 열어 놓지 못한 창문 활짝 열어 놓고

하루종일 신선한 공기 담뿍 담아 두고 싶은데

하늘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라네.

 

사순절 기간을 보내면서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감사할수 있고 기도할수 있음에

얼마나 큰 은혜인지 다시금 깨달으며 감사하고 있다.

다른 시선으로 감사가 아닌...

내 시선으로..

내 인생길에서의 감사기에

더욱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게 되는 시간.

그렇게 어렵게 닫아 두었던 감정의 찌꺼기들도 

수면위로 올라오고 나눌수 있고

토해내게 하니 또한 감사하다.

 

모처럼 회사에 나와서 정리 하는 시간.

그동안 마음을 내려 놓고 멀리하려고

눈감고 귀막고 입막고 쳐다도 안 봤는데...

다시 돌이켜 추스린 마음으로 시작해야 겠다.

 

하는 일을 너무 멀리 밀어내도 안되는듯.

그래...하는 날까지는 열심히 도와주고 일해보자.

잠깐이지만...

산책길이 포근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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