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내일은 정말~

니엘s 2021. 3. 5. 14:51

숨막히는 시간이 지나고 나니

조금은 숨을 쉴수 있게 되는것 같다.

어느선까지 도와 주어야 하는건지...

어디까지 참고 인내해야 하는건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건지...

아직도 알수 없는 난관앞의 난관들이지만

한번에 다 해결 할수는 없고

순리대로...

지켜보며 정리하고 있다.

 

어제아침.

아들래미의 행동이 너무도 괴씸한 랑이는

앞으로는 일절...

모든 경비지원 단절하라는 말을 건냈고

방에서 그말을 들은것 같다.

하긴..

들으라고 일부러 큰소리로 말했으니

자다가도 들었겠지.

 

앞으로 무슨 일을 할건지...

이제부터 주어지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 들일지...

오늘 아침에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데

다음주 화요일경 면접 일정이 잡혀있고

마음도 다잡을겸...

바람좀 쐴겸

여행을 다녀 온다며

경비좀 부탁한다.

정말이지...

한숨에 한숨만 나오는 상황.

 

막다른 길목에서 끝까지 밀어 붙일수는 없고

마지막이란 노선 그으며 송금해주며

조심히 다녀오라는 카톡을 남기고 나왔더니

카톡이 왔다.

"항상 미안하다고...

자기 뒷바라지만 시켜서..."

 

힘든 과도기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아들래미.

몸과 마음이 더이상 병들지 않기를 바래보며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 마음이 더이상 변질되지 않기를...

불같이 일어나는 분노와 화를 좀 잠재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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