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에 집에 와서 놀던 민찬이.
결국...
주일 저녁에도 엄마가 데릴러 왔는데
할머니랑 잔다고 안간다며 눈물 뚝뚝~!
아침에 할머니가 어린이집 등원 시켜 주기로 하고
민찬이 승으로 할미랑 또 잤다.
녀석~!
주일날, 낮잠도 안자고 놀아서 피곤했는지
아침에 눈뜨기가 버거워 늦잠잔 민찬이.
바나나 하나 먹여서 어린이집 가면서
5밤 자고 모래놀이 가자고 하니까
시골 증조할머니네 바닷가로 가자고 한다.
고인이 되신 친정아버지 10주기가 되는 날이고...
시어머님 내일 위 용종 제거술 하시며
퇴원하시고 주일날이 생신이라
겸사겸사 다녀와야 할듯 하다.
늘 무언가를 찾아서 행복을 만들려고 했는데...
현 시점에서 건강하게 지내는거.
무탈한 하루 하루 보내는 일들이 감사한 일이고
이게 바로 행복이구나 싶다.
우리 블친님들도...
행복을 건져 올리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