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선선한 이슬비

니엘s 2021. 8. 18. 10:02

 

무더위로 극성을 부리던 시간이 지나고 나니

선선한 바람과 함께 잦은 빗방울이 떨어지곤 한다.

 

맑은 하늘에 바람이 선선해

창문 열어 놓고 잠시 나갔다 오면

낭패보기 딱~!

어제도 저녁무렵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창문 활짝 열어 놓고 나왔다가 얼마나 놀랬던지.

다행히 아들래미 퇴근 시간과 비슷해

낭패는 모면했다.

 

오늘도 여전히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노래 가사가 생각날정도로..ㅋ

 

아침 등원길 민찬이 전화.

"할머니 나 어린이집 가.

이따가도 할머니가 와"

녀석~

"알았어.

오후에 할머니가 어린이집으로 갈께~!"

"응~"

하고 통화를 끝냈다.

 

자기 마음 알아 주는것 같아서 편한거겠지?

나중에 민찬이도 할미맘 알아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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