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목장모임

니엘s 2022. 4. 17. 22:35

몇년만이지?
까마득하다.
마음 내주지 않고 철저히 그림자처럼 지냈던 시간.
누가 다가 오는것도 불편했고...
내가 다가 가는것도 불편했다.
그렇게 철저히...
나를 드러내지 않고 지냈던 시간속에서....
어느 순간부터 기도 제목이 바뀌기 시작했고...
서서히 교회에서 내 자리를 찾아 가고 있다.

1부예배 찬양대 임원으로....
목장모임 부목자로 자리하며
다시금 잃어버렸고...놓아버렸던 일들을 회복하며
감사함으로 나간다.

그중에서도 목장모임은 더 오래 되어서
요즘은 어떻게 나누는지 궁금했던터
마침 우리라인 집사님이 다른 교회 다닌걸로 아는데
코로나로 예배가 불편해지자
집앞에 있는 내가 섬기는 교회로 옮겼다며
최집사님도 부목자로 섬기고 있다고해 얼마나 반갑던지...ㅎ

덕분에 목장모임 할때 나도 참석해 보고 싶다고 하니
바로 초대해 주어서 참석.
역시나~~젊은 사람들의 열기는 향기롭고,
오랫만에 성도님들과의 교제가 해피했다

따스하게 나눠주는 점심식사.
살림도 깔끔하게 잘하는 최집사님.
음식 솜씨도 짱---!
너무 맛나게 잘먹었다.


우리랑 같은 라인이지만 타입이 달라서 색다른 구경.
목장모임 하다보면 이런 재미들이 있지.ㅋ
다음에 또 보자고 약속하며...
사순절을 보내며 나눈 일상과
고난주간특새에 항상 앞줄에서 함께했던 은혜까지..
알고보니 민찬이 유모차 타지 않는다고해
아파트 모빌에 올려서 필요한분 가져 가시라고 했더니
바로 연락와 거져가신 뷴이 이 목장에 있어서
놀럽기도 했고. .신기하기도 했고...ㅎ

인연이란 정말 묘하다.
그렇게 안면 한번 트고 나니 보인다..

다음주엔 우리 목장 모임도 있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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