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마음속에 내리는 비..

니엘s 2009. 4. 2. 10:11

 

 

마음속에 비가 내린다.

햇살이 이렇게 찬란하게 좋은날에..

사람의 마음이란..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하지만..

그만하기에 정말 다행이란 생각도 해본다.

내 것이 크면 남의것도 크다는 걸 알아야 한다.

내가 아프면 남도 아프다는 걸 알아야 한다.

내가 잘되려면 남도 잘 되어어야 한다는걸 알아야 한다.

내가 힘들다고..

내가 아프다고..

다른 사람까지 같이 덤으로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한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그런데도.. 몇 몇 사람들은 그것을 당연시로 한다.

그렇게 표현을 한다.

내가 힘드니까 너도 힘들어 보라고..

정확하게 이야기 하는것도 아니고 무언의 몸짓으로.

내가 신도 아니고..

내가 초능력자도 아니고...

내가 무엇을..

언제까지 다 체크하며 알아서 해 줘야 하는것인지.

가시가 갑자기 크게 다친걸로 둔갑을 하더니

아예 병원에서 몸조리로 이어진다.

염려스런 마음에 물으면 병원비 다 청구할거라고 말하더니..

오늘 아침..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전해들은 말은

가시가 손가락에 박혔길래 빼준다고 했더니

곪으면 뽑게 놔두라고 했다고 한다.

그것이 이제는 손가락에 붕대 칭칭 감아서 보여주곤

병원에 갔다하면 몇시간은 그냥 있다 나온다.

몸이 피곤하면 차라리 좀 쉬겠다고 말로 하지..

정말.. 사람은 무섭다.

정말이지... 사람은...

무섭다.

호랑이가 무서운게 아니라..

사람이 정말 무섭다.

마음속에 비가 죽죽 ~ 내린다.

이 화창한 봄날에...

지금까지 지내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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