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이 저물어 가려고 하고 있다.
참 긴듯하면서도 짧은 한달 한달.
가끔 가는 세월앞에서 덧없다만 연발하며 앉아있는것 같다.
솔로몬의 고백이 생각난다.
헛되고 헛되다..
돌이켜보면 정말 헛되고 헛된것들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과정속에서 무던히도 애를 쓰며 살고 있다.
옷장을 열어보았다.
손이 먼저 하얀 주름치마로 갔다.
그러나 곧이어 내 손에 잡히는것은 자유로운 청바지.ㅎ
치마를 입어본지도 참 오래된듯 하다.
늘상 편안한게 제일이라면서 입게되는 청바지.
한번쯤 새로운 스타일을 찾아봄도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