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날이다.
가랑비가 내리는것도 같고..
이슬비가 내리는것도 같고..
이렇게 이도 저도 아닌날은...
내 맘이 심란하다.
온몸이 가려운듯하다.
차라리 활짝 개던지..
쫙쫙~ 내려주던지..
화끈한것이 좋지
술에 물탄듯..
이도 저도 아닌
밍숭맹숭은 나의 의욕을 저하시킨다.
집과 사무실이 불과 30분정도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집은 비가 오지 않았는데
이곳은 벌써 한차례 빗님이 다녀가셨다.
모질게 울어대는 매미소리..
제 목청껏 울어대고 있다.
외로움이 빨리 끝나기를...
오늘도 모든일이 잘 되어질것이라는 긍정의 마음으로
마음을 추스리며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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