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지나가는 가을날..

니엘s 2009. 11. 3. 08:51

 

차창밖으로 떨어지는 낙엽들이 이젠 쓸쓸해 보인다.

또 다른 계절을 보내야 한다는 아쉬움에..

이 계절 끝자락에 묻어올 겨울이 반갑지 않기에..

하지만..

이 겨울이 찾아오고 또 지나가야

꽃이피고 새가 지저귀는 새 봄이 찾아 오겠지.

올 가을은 유난히 기억될 가을중의 하나가 된듯 하다.

나를 위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막다른 골목에서 나를 위한 나만의 마음 여행도 시작할 수 있었으니까..

이제 두번째 종착역에 거의다 도달한듯 하다.

나의 한숨이 조금씩 조금씩.. 물러가고 있다.

두눈을 쫑긋~! 떠봐야지.

그렇게 무서워하지 말고 당당히 마주해 봐야지.

오늘도 열정적인 삶을 위해 힘차게 전진해 보자.

그게 살아있는 유일한 몸부림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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