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숯타는 내음이 날아온다.
사무실 바로 위에 숯가마가 있어서 불태우는 날이면
이 향과 연기가 이곳으로 날아든다.
처음엔 너무 독한 내음에 콜록거렸는데..
이제는 적당히 들이마시며 내 쉴수 있어서 편안하다.
볕이 좋은날...
몇일의 추위가 완전히 물러간듯 평온하다.
이렇게 밝고 건강한 마음으로..
내 마음도 또하나의 정착역을 향해 도착하고 있다.
웃으면 좋은역.
마음이 멈추기를 원하는 역.
그래..
오늘은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자.
두번째 종착역에서...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 유혹하려고? (0) | 2009.11.10 |
---|---|
전인치유집회가 있던 날.. (0) | 2009.11.09 |
작심2주일 (0) | 2009.11.04 |
지나가는 가을날.. (0) | 2009.11.03 |
갑자기 추워진 11월의 아침. (0) | 2009.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