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누구 유혹하려고?

니엘s 2009. 11. 10. 09:14

 

 

사무실에 출근해 자리에 앉으려고 하니 메모가 붙어있다.

"출근하는 대로 깨워줘요."

어젯밤 대구롯데 셋팅나갔다가 아침에 도착해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 랑이의 메모다.

기숙사에 들어가 깨우니

누구 유혹하려고? 한다.

자기 밖에 더있어? 유혹할 사람이.. 하니

웃는다.

유난히 짧은 주름치마를 좋아하는 랑이.

마침 오늘 입은 옷이 그렇다.

나는 친구들이랑 조개구이 먹으러 가려고 한것인데..ㅋ

라섹수술을 강권하는 랑이.

고등학교때 눈이 나빠져서 쓰기 시작한 안경을 벗으라고 권한다.

마침 막내동생이 라섹수술을 했는데 잘 보이며 너무 편안하다고 하니

더욱 라섹을 권유하고 있다.

빨리 예약하라고...ㅠㅠ

좀더 생각해 보고 말할께 라고는 했지만

반반 마음에 쉽게 결정이 안된다.

바람이 부는날...

좋은 추억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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