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좋으면서도 무섭다.
눈감고 생각없이 잘수 있는 밤은 좋은데..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어지는 밤은 무섭다.
이 피해망상적 생각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아직도 내 귀에 내 머리속에 기억되어져 있는 그 기억들은
나를 자꾸만 숨이 막히게 한다.
절대로 아니라고 말해도..
절대로 아니라고 맹세해도..
내 가슴은 숨이 막히고
내 귀는 아우성거리며
내 두눈은 충혈되고
내 머리는 또 다른 아픔을 출고시킨다.
미련한 일이고
미련한 생각이고
미련한 상상인줄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심장과 생각은 나를 자꾸 올가매 놓는다.
이게 바로 어둠의 장난인줄 알면서도..
주님..저를 도와주세요.
제발 저를 좀 도와주세요.
이 환난에서 저를 좀 구해주세요.
이러다 제가 죽겠나이다.
소돔과 고모라같은 이 시대의 아픔에서 제발 구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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