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설 귀경길 시작

 

 

어젯밤에 잠시 그쳤던 하얀눈이 다시 내리고 있다.

하얀 눈 세상.

보기엔 너무도 아름답다.

나뭇가지에 하얀눈 모자가 써졌고...

산도 들도 밭에도...

하얀 이불을 덮고 조용히 쉬고 있다.

오늘부터 시작될 귀경길들..

많은 혼잡도 예상되고 오랜시간의 장거리 피곤이 벌써 부터 생각난다.

하지만 한번씩 치뤄야할 한 민족의 풍습.

기분좋은 마음으로 바꿔서 움직여야 겠다.

어젯밤 일본에서 돌아온 랑이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사람살기 좋고 정이 좋은 나라인지

새삼 깨달았다며 대한민국 애찬론자가 되었다.

뭐 하나 공짜가 없는 .. 소식에 채소와 해산물 식사.

따뜻한 온돌문화에 익숙한 사람이 히터로 난방을 대신하니 몸이 무겁고

다들 기름진 음식에 힘들었나 보다.

집에 오자마자 김치찌개에 파래 김 구워서 밥 먹으며 한국은 정말 좋은 나라라고..

가치있고 행복한 나라라고 열변을 토한다.

오며 가며 모든 일 잘 처리되고 안전하게 돌아오는 길을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제 시작된 귀경길 또한 주님께서 함께 동행하시며 안전하게 지켜 주실줄 믿는다.

모두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하며 다시 계획 정검하며 나누는

따스하고 행복한 고유명절 설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요.

건강하게 다녀와서 인사 드리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