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는 다르게 햇살이 너무 눈부시게 아름다운 아침이다.
이 아침에...
한가롭게 내 마음을 조용히 담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너무 좋다.
늘 마음속 가득 담아 놓고만 살았지
이렇게 내 자신을 풀어 놓지 못했었는데...
익숙함속에 자리잡아 가며 구둘장 판다는 소리처럼..
어느 순간 나는 이곳에서 나의 이야기를 거침하고 있다.
마음속 소리들은 늘 내 깊은 구석으로 내려 앉아야 했고..
나의 뜬소리는 늘 언어가 되어 나오곤 했다.
비유법... 많이 이용하던 것들이다.
내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지 못해서 대신할 수 있는 말들로.
그런데 지금은...
돌려서도.. 비유해서도 말하지 않는다.
속에 있는 마음들을 쏟아내고 있고..
또한 그 과정에서 내 마음은 하나씩 상처가 아물고 있다.
더 큰 병이 생길 수 도 있었는데..
더 큰 상처가 될 수 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 모든 염려와 근심 걱정에서 조금씩 자유하며 평안하다.
아직도 상황이란 두글자를 생각하면 조금씩 불안한 감도 있지만..
이 마음 마져도 생각의 족쇄가 될 수 있다는걸 생각해 본다.
"눈을들어 하늘을 바라보세요 그리고 감사하세요~~"
아침에 들었던 김석균님의 찬양가사가 생각난다.
오늘도 힘있고 건강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막바지 꽃샘추위를 이겨내자.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비 내리는 월요일 (0) | 2010.03.15 |
---|---|
하얀 태양의 자태... (0) | 2010.03.12 |
하얀눈의 3월 (0) | 2010.03.10 |
길 한가운데서.. (0) | 2010.03.09 |
내 영혼을 자라게 하는 말씀... (0) | 2010.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