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담벼락에 낙서하던 생각이 난다.
그림 그리기 참 좋아했었는데..
이쁜 만화책만을 골라서 보던 습성대로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것들을 지금도 좋아한다.
하얀 백지와 같던 마음에 유치찬란한 낙서들이 빼곡히 차 있다.
지운다고 열심히 지운것 같은데..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있는 낙서들은
제 고집인듯 고개를 빼곡히 들고 있다.
오늘도 나는 많은 것들을 또 지울것이다.
여전히 여백없는 공간은 비좁기는 하겠지만
나는 또 지우면서 좀더 나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낙서금지~!
주인 외에는 낙서를 금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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