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많이 내리는 비일까?
요즘 많은 사건들이 안타깝게 일어나고 있고
유가족들의 가슴아픈 눈물이 모여서 내리는 것일까?
뜬끔없이 일어나는 일들속에서 하루 하루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
모두에게는 청천병력같은 일이지만 정해진 시간안에서
운행되어지는 삶과 죽음.
누군가 말했다.
삶과 죽음은 한걸음 차이라고.
굵은 장대비가 그렇게 쏟아지고 나더니
이젠 햇살이 살짜기 고개를 든다.
희망을 노래하듯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저저귀는 산새 소리가 정겹다.
그러게 죽으라는 법만 있는것은 아니고
살맛나게 살아갈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
오며 가며 마주하는 꽃들의 환한 미소에 마음이 가볍다.
반가운 마음으로 반갑게 마주하며 환한 미소 나눌 수 있는 자연.
잔인한 4월이라 하지만 4월이 있기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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