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저물어 가는 봄

니엘s 2010. 6. 12. 13:15

 

 

봄이 저물어 가고 있다.

남들은 뜨거운 태양아래 여름이라고 하지만..

여름을 준비하며 기다린 너는 분명 봄이였으리라.

몇일 뜨거운 태양빛으로 이글거리던 대지에

어젯밤 내린 시원한 빗줄기는

알맞은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기분 좋은 축복이였다.

이 비가 지나간 자리에..

이제 여름이 방문 하여 주인 노릇 하겠지.

그렇게 쏟아지던 빗줄기가  그친 시간.

아직도 직성이 풀리지 않은듯 하늘은

또 다른 준비를 하는것 같다.

여러가지 가슴 아픈 사건들로 소란스러운 요즘.

나르호 실패와 러시아와의 책임론.

초등학생 성폭행한 김철수.

천안함사건의 문제.

스폰서 검사들의 접대행위.

전현직 의원들의 해외연수.

아파트값 하락세..

어느것 하나 기분 좋은 뉴스가 없다.

하지만 남아공에서는 월드컵이 개최되어 전세계가 주목하며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있다.

어느 때든지 양면성이 있는 우리들의 삶이란 생각이 든다.

오늘도 바르게 살자.

정직히 살자.

가식이나 위장이 아닌 진솔한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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