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장마가 올라온다고 했는데..
이곳은 아침부터 하늘이 션하다.
한바탕 굵은 소나기가 쫙~ 쏟아지려는듯.
하루 하루 살아간다는 것은 감사하면서도
무거운 짐같기도 하다.
어깨가 무거워 내려 놓아도..
어느 틈엔가 또 다른 짐이 한가득 올려져 있다.
내가 밟고 올려 놓는건지..
내가 올려 놓고 잊어버리는 건지..
어제저녁 부터 바지통때문에 심통부리는 녀석 때문에
내 어깨에 무거움은 두배가 되고..
아침에도 툴툴 거리는 녀석에게 군것질하라고
용돈주니 입이 쏙~ 들어가 등교했다.
내가 안일하게 살지 말라고..
내가 범사에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조건들을
허락하시며 매사에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라고
나의 삶을 주관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본다.
거스르는 마음없이..
주님 우선순위로 주님만 바라보며 나의 삶을 돌아보자.
나의 여정 언제 끝날지 알수 없지만..
내 살아가는 동안에 오직 주님만 의지할 수 있기를..
영주야~
엄마가 우리 아들 많이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자꾸만 마음속 감정들과 싸우지 말고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며 주님의 자녀로써의 삶을
살아갈수 있기를 바래.
영주가 주님을 부인하면 할수록..
네 마음은 더욱 완악해질수밖에 없고 아들만 힘이 들어.
그러니 주님의 자녀임을 고백하며 그 분을 인정하며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 앞에 무릎꿇고 경배할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되어지길 기도한단다.
변치 않으시는 사랑으로 우리 아들의 마음을 고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도 우리 아들의 하루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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