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안전 불감증..

니엘s 2010. 12. 2. 13:50

 

어제는 놀람의 연속이였다.

태국에 가신 큰고모부님이 현지 사정으로

큰 위기를 당하셨는데 다행히 영사관으로 도망하셔서

잃어버린 여권이랑 신분 확인하고 금요일 새벽 귀가 할 수 있게 되어

놀란 가슴 쓸어내렸는데..

퇴근해 집에 들어가니 앞베란다 창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왜 문단속 안하고 갔느냐고 하니..

아니라면서 고개를 갸우뚱하던 랑이를 보면서

안방에 들어가니..

아뿔싸~~ 그 유명한 도둑님께서 우리집을 방문하셨구나..

귀금속함 열어보니..

집어가고 싶은것들은 다 집어갔다.

다행히 많은 것들을 잃어버린게 아니라서

관리소 전화해 CCTV 더 설치 요구하면서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

경찰이 출두했다.

우리 라인 8층도 도둑이 들어와 발자욱이랑이 남아서

경찰신고가 들어왔다고..

이런 저런 상황들을 되집어 볼때 우리의 안전 불감증을 점검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생각했다.

안일하게 대처하면서 늘상 나는 괜찮겠지라는 불감증.

내 생활의 빈틈을 찾으시며 허술하게 대처하지 말고

당당하고 완벽하게 점검하면서 더욱 주님의 은혜 가운데서

성실하고 신실하게 그 사랑을 사모하며 살아가야 함을 느낀다.

더 큰 피해를 줄이시며 깨닫게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친구님들도 문단속 확실히 하시길 바랍니다.

아침 저녁 시간보다는..

해질녘 어스름한 4~5시경이 위험 시간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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